걸그룹 '리센느' 품은 CU…편의점 마케팅도 팬덤 시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5:49:20
편의점업계 최초 아이돌 그룹 브랜드 전속 모델 선정
"상품 개발부터 콘텐츠 제작까지"…참여형 협업 추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CU가 라이징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팬덤 기반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단순 광고 모델을 넘어 상품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함께하는 협업 방식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리센느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 K팝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이 리센느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BGF리테일]

 

리센느는 지난해 데뷔한 이후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1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대표곡 '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그룹이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는 이러한 성장성과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 능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공연을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측의 협업은 단순한 광고 출연에 그치지 않는다.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이고, 신규 앨범 활동이나 그룹의 밈(Meme)을 활용한 시즌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브랜드 콘텐츠 제작도 확대된다. 광고 영상과 숏폼 콘텐츠, 메이킹 필름 등을 제작해 전국 CU 점포와 포켓CU,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활용하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브랜드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모델이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상품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팬덤의 취향과 참여를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기존 편의점 마케팅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리센느는 성장 가능성과 화제성은 물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갖춘 아티스트"라며 "협업 상품과 다양한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기존과 다른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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