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는 인센티브 여행 견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AI 인센티브 담당자'는 음성, 문서, 채팅 등 다양한 형태로 입력된 고객 요청사항을 AI가 분석해 견적 요청서를 즉시 생성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11월 방콕 50명 여행'과 같은 음성 명령이나 관련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현장에서 바로 견적 등록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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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하나투어] |
기존에는 담당자가 고객 요청을 확인한 뒤 수십 개 항목을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해당 절차를 자동화했다. 필수 입력 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는 AI가 문맥과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값을 자동 입력하며, 담당자는 최종 결과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만 수정하면 된다.
모바일 환경도 지원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견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외근이나 고객 미팅 중 발생하던 견적 등록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업무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고 고객 응대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에이전트 도입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투어는 시스템 입력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최소화해 담당자가 고객 상담과 상품 기획 등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오픈AI로부터 100억 토큰 규모의 AI 활용 성과를 인정받은 데 이어 실무 절차를 단축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지속적으로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전사적 AX(AI 전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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