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올해 상조업계 결산 키워드 'R.E.A.C.H' 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12-28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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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보람상조는 올해 상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리치(R.E.A.C.H)로 요약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의 복합적 경제위기에 노출된 가운데 각 산업 분야는 저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상조업계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 [이미지=보람상조]

 

특히 올해는 상조 산업이 주목받은 한 해였다고 보람상조는 평가한다. 8조의 선수금에 800만 가입자 돌파로 상조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켰으며,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선수금·가입자)을 구가할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1.0시대를 기반으로 3.0까지 확장성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람상조는 2023년 상조업계를 결산하며 R.E.A.C.H라는 키워드로 요약했다. 또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라고 봤다.

이 키워드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의미한다.

우선 상조의 재평가는 단순 장례서비스를 넘어 우리 생활 전반이 대상이 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상조의 확장성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다양한 결합상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고객서비스에 접목하는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조의 성장성은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를 향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도 해석된다.

또 고객의 누적 부금을 의미하는 선수금 1조 클럽에 상위업체 4개가 포진할 정도로 시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상조업계는 독특한 회계구조로 인해 매출액보다는 선수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선수금의 증가는 업계 성장의 바로미터로도 알려졌다.

상조의 결합성도 2023년 상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크루즈,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결합상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업계가 상조상품을 가입하더라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서비스 등을 적용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상조업계가 반려동물 서비스와 관련해 펫 관련 기업들과 제휴 형태로도 업무를 추진할 정도로 이종 산업 간의 제휴로 결합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조의 고급화도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 투자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조업계 변화의 본질은 상부상조라는 전통 상조문화의 근간을 유지하며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상조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보람그룹은 상조 10조원 시장을 맞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명제 위에서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비전을 지속적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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