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 통해 '사회적 과제 해결' 동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6:06:03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크래프톤이 27일 진행된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이하 KLT)’를 통해 새로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공식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KLT에서 공표된 출산 및 육아 지원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개별 임직원을 위한 지원을 넘어, 기업 차원의 사회적 기여로 확장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 <사진=크래프톤>

 

이번 제도의 핵심은 구성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지원 체계로,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출산에 따른 일회성 혜택이 아닌, 꾸준한 양육 지원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직원이 현실에서 겪는 경제·사회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크래프톤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에게 출산장려금 6천만 원을 지급한다. 출산 후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장기적인 육아 지원책도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출산장려금과 함께,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해 4천만 원의 육아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당 최대 1억 원이 지원되는 규모다. 또한 2025년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의 아이에 대해서도 나이에 따라 육아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해당 육아지원금은 전문 육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 돌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양육에 느끼는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미사용 잔여액은 다음해에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게 해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임신 및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한 지원도 추가됐다. 남성 구성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휴가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출산을 앞둔 부부의 부담을 줄였다.

 

구성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 역시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휴직 기간의 연장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대체인력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휴직 기간 전후 각 1개월까지 대체인력의 채용 기간도 연장해 최대 26개월 근무할 수 있게 한다.

 

크래프톤은 실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 방식도 도입한다. 대표적으로,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입학이나 방학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1개월간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을 위해 난임치료 휴가를 제공하고, 임신기·육아기 구성원을 위한 탄력근무제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 자녀보육수당 혜택,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