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가뭄 피해 지역에 OB워터 15만캔 기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4-14 16:26:02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오비맥주가 가뭄 피해 지역 취약계층에 직접 생산한 재해구호용 'OB워터' 15만 캔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남부지방은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오비맥주는 재해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과 전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캔을 전달한다.
 

▲ 희망브리지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가뭄 피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OB워터’를 싣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이번 OB워터를 지원받는 취약계층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전북‧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물 부족 저소득층 ▲가뭄 피해 농가 ▲이재민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이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넣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향후 가뭄 피해가 극심한 광주 지역에 OB워터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구호를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가뭄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에 더욱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