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현장 달인’이 ‘공인 강사’ 영역 확장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3:49:42
교육부·KERIS 주관 사업…재학생 6인 강의 제작 참여
뷰티 실무 노하우, 공공 교육 콘텐츠 탈바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미용예술학과 재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 국가 교육사업의 공식 강사로 참여하며, 현장 전문가에서 교육자로의 영역 확장에 나섰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교육부·KERIS가 추진하는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2주기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 콘텐츠 개발과 강의 제작 현장 이미지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사이버대학 대상 재정지원 사업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AI·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XR 기반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작과 적용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사업에서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재학생과 대학원(뷰티헬스케어전공)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 개발과 강의 제작에 참여시킨다.

참여 강사 6인은 ▲퍼스널 스타일링 ▲미용문신 스킬업 ▲트렌드 헤어커트 등 3개 과목의 콘텐츠를 개발하며, 완성된 강의는 국가 평생학습 플랫폼 STEP 등 공공 교육 채널을 통해 전국 학습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강사 참여를 넘어 ‘현장 전문가의 교육자 전환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미용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노하우가 디지털 교육 콘텐츠로 재가공되면서 공공 교육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콘텐츠 기획부터 강의 스크립트 작성, 촬영, 편집 피드백까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단순 실무자가 아닌 디지털 교육 콘텐츠 제작자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학과 내 ‘재학생 특강 프로그램’이 기반이 됐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재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으며, 이를 통해 검증된 인재들이 국가 단위 교육사업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김현숙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장은 “학과 특강이 강사로서 첫 경험을 쌓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사업 참여는 전문성을 국가 교육체계 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교육부·KERIS와 콘텐츠 저작권을 공동 보유하는 만큼 공공성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뷰티 실무 인재들이 디지털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부산 소통 캐릭터 ‘부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2년 연속 대상…지자체 IP 상생 모델 입증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자체 홍보 마스코트 수준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캐릭터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시 공식 소통 캐릭터 ‘부기(Boogi)’가 지난 27일 열린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지자체 대표 캐릭터 부문에

2

성동구, 세계정신건강의 날 ‘당신과 나의 귀한 마음’ 개최…편견 없는 포용 도시 조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걷어내고, 구민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보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보듬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15일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세계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당신과 나의 귀한 마음’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발행…연간 280억원 규모 골목상권 방어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내수 경기 둔화와 고물가 여파로 위축된 골목상권의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화폐 대규모 수혈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 확대를 위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동대문구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당초 올해 총 180억원 규모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