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튀르키예‧시리아 피해복구에 5억원 상당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16 17:10:04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약 4억 원의 현금과 계열사별로 마련한 1억 원 규모의 구호 물품 등 총 5억 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 현대백화점그룹 CI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는 지난 9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날 기준 현재까지 1만 5000여 명이 참여해 약 45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 H포인트 기부금에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 원의 구호 성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 장을 기부하고 여행 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가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약 1억 원 규모의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성금·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리가 원한건 소통”, 엔씨(NC) 유저에게 인정 받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주요 IP를 중심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개발진과 이용자의 양방향 소통, 투명한 업데이트 방향성 공개, 커뮤니티 협업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게임성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아이온2’는 달

2

고려아연 미 제련소 건설, 최종 합작계약 없이 '지분 10%'...기형적 구조 드러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관련해,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작법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Business Alliance Framework Agreement)’는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3

車수출 역성장 막은 공신 'K-중고차'...전년 대비 82% 성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올해 K-중고차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의 역성장을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고차 수출액은 84억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 46억달러 대비 82.6% 증가했다.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60억달러로, 전년 647억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