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도 AI 시대"…HD건설기계, 공대생 425명 몰린 '미래 장비 전쟁' 본격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6:07:42
전동화·자율화 건설기계 경쟁 본격화…대학생 아이디어로 K-건설기계 혁신 가속
최우수팀 상금 1000만원·해외견학·채용 특전까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미래 건설기계 산업 인재 확보와 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친환경 건설장비 시장 경쟁이 글로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생 대상 기술 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형 인재 육성에 나서기 위해서다.

 

▲ '제1회 HD 퓨처 건설기계 챌린지' 오리엔테이션에서 대학생들이 건설기계 RC 장비를 직접 조종해 체험하고 있다.[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는 대학생 대상 기술 공모전인 ‘제1회 HD 퓨처 건설기계 챌린지’의 참가 모집을 완료해 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6개 대학에서 136개 팀(총 425명)이 지원했으며, 오리엔테이션에는 약 23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건설기계 산업 A to Z’, ‘스마트 건설기계가 여는 미래’ 등 건설기계 산업 특강과 RC 장비 체험, 굴착 시뮬레이터 조종, 실차 탑승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공대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K-건설기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건설기계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예선은 6월, 본선은 8월에 각각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지능화 ▲지속가능성 ▲안전·편의성 ▲미래 건설현장 등 4개 테마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HD건설기계 임직원 멘토가 배정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된 결과물을 제작하고 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은 8월 본선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최우수상 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해외 견학, 채용 서류전형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상 팀에게는 500만 원과 해외 견학 기회가, 장려상 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문재영 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대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해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해당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건설기계 산업이 전동화·자율화·원격제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들의 미래 인재 선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본다.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과 무인·자동화 장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단순 기계 설계를 넘어 소프트웨어·데이터·친환경 기술 융합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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