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6738억원...전년 수준 유지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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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 잔액 247조2000억원...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6738억원으로 전년 2조6752억원 대비 0.05% 감소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업은행 전경.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4년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23.65%)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4463억원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2조6738억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하였으나,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포인트 감소한 0.47%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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