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에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10 23:44:16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유한양행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6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59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사진=유한양행 제공]


그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기획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백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했고,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을 역임해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아 정부 자문이나 직접 통제에 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 및 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탄생 100년을 기념해 1995년에 제정됐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