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 만나면? 코시마재단, DATx 론칭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2-15 18:45:46
  • -
  • +
  • 인쇄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모든 거래 참여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주며 은헁 거래에서 원장을 대조하듯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분산형 P2P 네트워크 방식이다.


현재로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블록체인 기술이 디지털 광고와 만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싱가폴 코시마재단(Cosima Foundation)의 신규 블록체인인 DATx가 큐텀재단, 아바주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DATx 구조도 [출처= DATx 홈페이지 캡처]


DATx는 광고주가 파편화된 클러터(산란체) 형태의 사용자 행동 데이터들을 경유하지 않고 사용자를 정확하게 타깃으로 잡아 유의미한 광고를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터미널이다. 큐텀재단(QTUM Foundation)은 싱가포르 기반의 블록체인이며, 아바주(Avazu)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이다.

업체에 따르면, 분산형 프로토콜에 기반한 DATx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솔루션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축되었다. 일반형인 원포올(one-for-all)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광고업계가 집중적으로 마주하는 각종 과제를 해결한다.


DATx의 기능은 광고 도달 및 노출 시간, 상품 구매 여부 등 모든 사용자 행동 패턴을 보여줄 수 있다. 엔드투엔드(end-to-end) 사용자 행동 데이터의 투명하고 다중 이해자 기록을 기반으로, 광고주는 오디언스 타게팅 툴을 개선할 수 있으며, 관련된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정확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DATx는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들의 서로 다른 호환성을 연결해주는 큐텀의 플랫폼을 통해, 광고공간상의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범용 오픈소스 시스템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DATx와 처음으로 호환성을 갖게 된 광고 플랫폼 아바주는 DATx가 네이티브 광고와 고객 확보 방식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한다.

DATx의 인센티브 메커니즘은 사용자들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 플랫폼이 연관 광고를 표적 오디언스에게 공급하기 위한 사용자 타게팅 알고리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사용자, 퍼블리셔, 광고주들이 생태계 내에서 활발하고 역동적인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DATx는 광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선호되는 통합 프로토콜 개발을 지향한다. DATx는 론칭과 함께 광고용 사용자 기반 행동 아카이브로 자리하게 되지만, 내년에는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해 콘텐츠 출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필리조선소, 美 MRIV 건조사 선정…'골든돔' 지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 '골든돔(Golden Dome)'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 정부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조선소로 선정되며 미국 국가안보 프로젝트 수행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게 됐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가

2

"착한 AI 키운다"…SKT·하나금융, 청년 해커톤 성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청년들이 AI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해커톤을 열며 미래 AI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포용적 미래를 위한 AI 서비스’를 주제로 개최한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양사가

3

"압구정 재건축 품는다"…LG전자, 가전 구독으로 B2B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LG전자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프리미엄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B2B 주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가전과 전문 케어, AI홈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미래 주거 생태계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신축 단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