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위민@시큐리티(Women@security)’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정보보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정보보호(Cybersecurity) 분야를 살펴보고 정보보호 분야에 여성들의 진출이 갖는 가치와 관련 정책을 조명해 볼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징 디종첸(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보안전략 임원), 다이애나 캘리(마이크로소프트 정보보호현장 최고기술임원), 김정희(한국인터넷진흥원 위협정보공유센터장), 윤혜정(인터파크 정보보안실 실장) 등 정보보호 분야의 여성 전문가 4명이 나선다.
![WOMEN@SECURITY 포럼 일정 [출처=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news/data/20180308/p179565823419489_198.png)
이 행사는 정보보호 분야와 미래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WISET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등록이벤트로 신청자 중 10명을 선발하여 강연자와 함께 '디너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보안 전략 임원인 징 디종첸은 "여성의 잠재력은 정보보호 분야에 걸맞는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많은 여성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2019년까지 정보보호 관련 일자리가 600만개 정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업현장의 수요에 비해 국내 정보보호 전문가의 숫자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서 이공계 여학생들이나 경력복귀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이 분야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S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및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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