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29%, 갤럽 조사서 취임 후 처음 30%선 무너졌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1 0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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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이유 부동산정책 28%, 코로나 대처미흡 17%, 경제민생 해결부족 9% 순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직무 긍정률)가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29%의 응답자만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40%) 후 하락 추이를 보여왔다. 2주일 전에는 30%까지 하락했다가 지난주 31%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번주 20%대로 처음 떨어지며 최저치를 보였다. 

 

▲ 최근 20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부정률)고 응답한 사람은 전주와 같은 60%를 기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높았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인사 문제’(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6%로 가장 높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주관·소신이 있다’(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잘하고 있다'가 29%·'잘못하고 있다'가 61%, 천/경기에서 ‘잘하고 있다’ 31%·‘잘못하고 있다’ 61%, 부산/울산/경남에서 ‘잘하고 있다’ 26%, ‘잘못하고 있다’ 6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26%, 여성의 3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남성의 66%, 여성의 53%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 4월 5주째 연령별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연령대별로는 40대(43%)에서 ‘잘하고 있다’가 가장 높았고 20대(21%)가 60대 이상(20%)에 이어 평균보다 뚜렷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요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의 93%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도 67%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4%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향별로는 중도에서도 62%가 ‘잘못하고 있다’, 2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 최근 20주 정당 지지도. [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3%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8%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 열린민주당 2%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정당 지지도는 18~29세의 경우 민주당 28%, 국민의힘 23%, 국민의당 5%, 정의당 3%, 무당층 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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