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137억 원(298억 엔), 순이익 3985억 원(379억 엔)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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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CI] |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어든 7980억 원(759억 엔)으로 역성장을 보였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호조세와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라이브 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넥슨에 따르면, 대표 게임이자 주요 수익원인 던파는 지난 8월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복귀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진행한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또 다른 인기 게임 '서든어택'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같은 기간 2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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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_3분기 연결 실적 [넥슨 제공] |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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