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연말을 맞아, 5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원로영화인 단체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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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가 5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원로영화인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신영균예술문화재단] |
지난 11월 30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이정재가 10월 24일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 시상금 2000만원을 포함해 5000만원의 성금을 12월 4일 재단에서 사무국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해룡 영화인원로회 회장과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 오경아, 배우 엄유신·조상구·한지일 등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 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정재의 뜻에 따라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식품기업 하림은 즉석밥을 포함해 3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세라젬은 500만원 상당 기기를 협찬하기로 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10월 이정재 외에도 배우 이순재, 조인성, 김서형, 영화감독 임권택 등을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재단을 이들에게 각각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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