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4억·박준규 3억 체납...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5 0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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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박유천(37)과 배우 박준규(59)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박유천과 박준규가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세금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JYJ라인 공식프로필]

 

국세청은 14일 이들을 포함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과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전격 공개했다. 

 

이 중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전 멤버이자 마약 혐의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박유천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9년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또한 ‘쌍칼’이라는 드라마 속 별명으로 유명한 박준규는 2017년 종합소득세 등 6건, 총 3억 3400만원을 체납한 것이 드러났다.

 

이외에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작가 최완규(59)씨가 드라마 보조작가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11억 63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돼, 조세포탈범으로 이름 공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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