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 아레나' 최귀화 "감독 도전 부담…배우가 연출하면 색안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08:28:4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최귀화가 "배우가 이런 거 하면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지만"이라고 말문을 열며 '숏폼 드라마'를 통해 감독에 도전하게 된 속내를 드러낸다.

 

▲'디렉터스 아레나'. [사진='디렉터스 아레나']

 

22일 밤 방송되는 ENA·라이프타임 ‘디렉터스 아레나’ 2회에서는 숏폼 드라마 감독에 도전한 33인의 참가자들이 첫 번째 미션인 ‘90초 티저 제작’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감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연출 세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는 지드래곤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던 ‘찌드래곤’ 최지용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자신이 지드래곤 모창으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라고 소개했고, 실제로 지드래곤에게 직접 반응을 받은 일화까지 공개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장도연과 이유진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장근석 역시 “정말 팬이다”라며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개그맨들로 꾸려진 ‘숏드트랙’ 팀도 독특한 한복 스타일링과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압도했다.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양성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정찬민, 거리에서 행복 메시지를 전하는 조제리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이력을 가진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

 

심사위원 이병헌 감독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참가자도 등장한다. 해당 참가자는 자신을 “시부X 필름에서 활동 중”이라고 소개한 뒤,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 ‘날아오는 개집’을 공개했다. 작품을 본 이병헌 감독은 “처음으로 감독의 색깔이 확실하게 보였다”며 “누군지 모른 채 봤다면 바로 검색했을 것 같다”고 극찬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고생 참가자들로 구성된 ‘백만볼트 영재부’ 팀 역시 눈길을 끈다. 청소년영화제 대상 수상 경력을 지닌 이들은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를 앞세워 신선한 감각과 에너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한별 감독도 출연해 100% AI 기술로 만든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귀화가 감독으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귀화는 “그동안 단편영화나 광고 연출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배우가 연출에 나서는 걸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는 걸 안다”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자신만의 감각이 담긴 작품을 공개하며 ‘감독 최귀화’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부터 2039 시청층 점유율 2.3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연출 경쟁 중심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귀화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지나 2014년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면서다. 이후 영화 '부산행'에서 노숙자로 출연해 첫 번째 천만 영화를, 2017년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보안사 사복조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두 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했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 1,2편에 연달아 출연하며 세 개의 천만 관객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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