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한강변 하이퍼엔드 주거 설계 구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3:02:34
성수·반포·여의도·용산 초고층 주거 프로젝트 방향성 공유
롯데월드타워·르엘캐슬갤러리서 디자인 워크숍 진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롯데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이하 DCA)와 함께 한강변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초고층 기술력과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차세대 고급 주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서 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롯데건설 제공]



이번 워크숍에는 DCA 밀라노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주세페 잠피에리(Giuseppe Zampieri)와 시니어 설계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성수·반포·여의도·용산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 들어설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계 철학과 디자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DCA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글로벌 건축 설계사다. 독일 베를린 노이에 뮤지엄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등 국내외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서초구 ‘르엘 어퍼하우스’ 메인 커뮤니티 설계에 이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DCA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DCA 관계자는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확장되며 고유의 수직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초고층 건축이 만드는 도시의 질서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품격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마스터플랜 핵심 과제로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입면(파사드)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롯데건설이 지향하는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 개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롯데건설과 DCA는 미래 주거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유연성과 지속가능성, 인간 중심 가치를 담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인 설계 명가와 함께 주거의 본질적인 진화 방향을 고민한 자리였다”며 “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과 르엘 브랜드 경쟁력에 DCA의 설계 역량을 더해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은 2019년 론칭 이후 반포·청담·잠실 등 강남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왔다. ‘Silent Luxury(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를 콘셉트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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