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美 합작법인 ‘블루오벌SK’ 3년 만에 각자 운영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12:24:00
SK온 "선택과 집중 통해 북미 생산·수익성 강화”
SK온 테네시 공장 단독 운영, 포드와 전략적 협력 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SK온이 포드 자동차(포드 모터)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 (SK온과 포드 50 대 50 지분)의 운영 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사진=SK온]

이에 따라 SK온은 미국 테네시 주에 있는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에 있 공장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굳건히 이어갈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기차와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 내에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에 유리하다.

 

이번 합의는 관계 당국의 승인과 기타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2026년 1분기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시간당 기가와트) 규모의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 장치) 공급을 추진해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