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日 패션 플랫폼 ‘아무드’ 입점 2.5만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08:38: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서비스 ‘아무드(amood)’를 통해 입점 셀러가 손쉽게 일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면서다.

 

에이블리는 13일 일본 서비스 아무드의 입점 마켓 수가 올해 3월 기준 2만5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1만8000개를 돌파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약 40% 증가한 규모다.

 

▲ [사진=에이블리]

 

아무드는 셀러가 상품 사진을 등록하면 사입, 물류, 배송, 고객응대(CS) 등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대행하는 창업 지원 솔루션 ‘파트너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셀러를 비롯해 소규모 쇼핑몰과 1인 판매자 등 다수의 소상공인이 에이블리를 통해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셀러 수 확대는 해외 수출 물동량 증가로도 이어졌다.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에이블리의 일본 수출 취급 상품 수(SKU)는 20% 증가했고, 아무드의 재구매 고객 수는 15% 늘었다. 판매자 기반 확대와 함께 일본 현지 고객의 반복 구매가 증가하며 수출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신설하며 물류 역량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인프라 확충이 해외 수출 물량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블리는 K패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셀러가 판매자 페이지에서 ‘해외 판매 연동’ 기능을 활성화하면 현지어 번역, 통관, 물류, 고객 응대, 마케팅 등 해외 판매 전 과정을 에이블리 인프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패션 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이 일반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브랜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에이블리는 사업자등록증이 없거나 수출 경험이 없는 1인 셀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방했다. 국내 이커머스 창업부터 해외 판매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이블리가 구축한 글로벌 진출 파이프라인은 국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K패션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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