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국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09:36:08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최한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CJ대한통운>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서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CJ대한통운의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대상 수상 요인으로 공시범위 확대 친환경 경영 등 전년 대비 향상된 보고서 콘텐츠를 꼽았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대응을 위해 보고 사업장 범위를 전년도 본사에서 올해는 본사 포함 총 14개 연결종속법인으로 확대했다. 이어 기후 및 생물다양성 공시 강화 차원에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재무영향도 등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를 통한 친환경 경영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CJ대한통운은 국제 기준 중대이슈 리스크와 기회 분석내용을 새로 공개하는 한편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임팩트 스토리’ 코너를 신설했다.

 

보고서 정보 신뢰성 제고 및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정보의 신뢰성, 품질을 보장하는 심화 검증 대상 범위를 기존 3개에서 에너지, 산업안전 및 보건 등을 포함한 14개로 확대했다. 이어 철저한 평가사의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 공개, ESG 정책 제·개정도 시행했다. 디자인 또한 도표와 사진 등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향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경영 실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전달하는 CJ대한통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