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파이시 대표주자 ‘불닭’, 누적 판매량 80억개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36: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 개를 돌파했다.

 

24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은 2012년 출시 후, 기존과 다른 독창성과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새로운 맵기 척도를 제시하면서 K-Food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불닭’ 시리즈는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누적 판매량 50억 개 △2024년 7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돌파했다.

 

▲ [사진=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은 출시 초기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고 K-푸드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이와 같은 성장은 ‘매운맛’이라는 단순한 하나의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기보다는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영역에서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이 글로벌 확장에 결정적인 기반이 되었다.

 

불닭볶음면 특유의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바이럴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불닭은 이제 단순한 매운 라면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놀이와 리액션의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실제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직접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코첼라에서 음악 팬들과 어울리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점 등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팬덤 문화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면류에 국한하지 않은 확장제품을 통해 소스, 스낵, 간편식 등에도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선택폭을 꾸준히 넓혔다. 최근 확장제품 카테고리 중에서 소스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불닭 소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어 테이블 소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외식 메뉴, 리테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 K-스파이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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