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물류와 데이터 솔루션이 하나로... 스마트푸드네트웍스, 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한 올인원 운영 솔루션 ‘외식UP HQ’ 론칭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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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외식업 식자재 커머스 및 테크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가 프랜차이즈 본부를 위한 올인원 운영 솔루션 ‘외식UP HQ’를 공식 출시했다. 기존 식자재 유통 서비스 <외식UP>을 한 단계 확장해, 매출·발주·리뷰·소통 등 프랜차이즈 본부 운영 핵심 업무를 한 번에 관리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외식UP HQ’는 POS·배달앱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해 엑셀 취합 업무를 없앴다. 매출과 발주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과거처럼 따로 내려받아 비교할 필요도 없다. 이제 프랜차이즈 본부 담당자는 매출·발주를 한눈에 파악하며 숫자 정리에 쏟던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원가율과 식자재 수익 관리 등 프랜차이즈 본부의 매출 증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수십, 수백 개의 가맹점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본부 입장에서는 모든 매장을 세세히 챙기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외식UP HQ’의 ‘매장 이슈 모니터링’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한다. 매출 급락, 주문 취소율 이상, 부정 리뷰 반복 등 위험 신호를 시스템이 먼저 감지하기 때문에 본부는 '골든타임' 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나아가 판매·발주 데이터를 정밀하게 매칭해 비용 누수나 운영 리스크를 조기에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리스크 대응을 넘어, 브랜드의 수익 안정성과 공급망 효율성까지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한다.

고객 리뷰 관리는 ‘외식UP HQ’가 해결하는 주요 솔루션 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각 매장이 배달앱에 남긴 리뷰를 따로따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든 리뷰를 한 곳에 모아 자동으로 분류·분석한다. 부정 리뷰나 질문은 AI가 자동으로 ‘관심 리뷰’로 분류하여 따로 모아볼 수 있고, ‘AI추천답글’을 생성하여 가맹점에서 답글 다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여기에 매장별 긍정·부정 키워드 분석을 통해 개선해야 할 지점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고객이 브랜드에 신뢰와 만족을 느끼게 하고, 사장님의 빠른 댓글 등록으로 고객의 재방문까지 유도한다.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주간 소통에도 역시 비효율은 존재해왔다. 프랜차이즈 본부는 법규와 내부 규정상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가맹점 동의를 구해야 한다. 중요 공지를 올려도 매장이 제대로 확인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동의서나 필수 정보를 취합하려면 일일이 카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했다. ‘외식UP HQ’는 동의 과정을 간소화해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한다. 또 팝업 공지와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기능을 제공해 수퍼바이저들이 가맹점주에게 일일이 개별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다. 공지 확인 여부를 확인하고 응답하지 않은 매장에는 리마인드 알림까지 보낼 수 있어 본부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업무가 크게 줄어든다. 가맹점주에게 공지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툴은 많지만, ‘외식UP HQ’의 경우 가맹점주가 식자재 발주를 위해 매일 사용하는 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조회 및 동의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외식UP HQ’는 프랜차이즈 본부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기획 단계부터 족발야시장, 순수덮밥, 한신 우동, 돈카춘, 구도로통닭 등 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하며 현장의 요구사항을 디테일하게 반영했다. 특히 족발야시장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점주에게 필요한 기능을 깊이 있게 연구한 노력이 느껴지고 결과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외식UP HQ’ 론칭을 맞아 9월 25일(목)부터 9월 27일(토)까지 개최되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데모 시연, 1:1 상담, 도입 컨설팅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푸드네트웍스 허정은 대표는 “외식UP HQ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 패러다임을 바꾸고, 본부와 점주 모두가 더 큰 성장 기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푸드네트웍스는 현재 전국 71개 가맹본부와 3,470여개 이상 외식사업자 대상으로 식자재를 유통하며 2024년 기준 연매출 3,178억을 달성한 식자재 유통·물류기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차별화상회’, ‘차별화장부’, ‘외식UP’, 그리고 이번 ‘외식UP HQ’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식자재 유통 능력과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어려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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