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알아이,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 비제조업 분야 최우수상 수상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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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화장품 전성분 자동 인식·검수 기술로 생산성·매출 동반 성장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화장품 제조사 씨디알아이(CDRI)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중소기업 AI 전환(AX)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비제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씨디알아이가 AI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아트워크(전개도)를 자동으로 스크리닝하고 전성분을 인식·검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경영 성과를 동시에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그동안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전 성분 검수는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해 왔다. 특히 수출 시에는 화장품 아트워크에 전 성분을 정확히 표기해야 하는데, 수작업 검수 방식으로는 시간과 인력 부담이 컸다. 이에 씨디알아이는 AI 기반 자동 검수 기술을 도입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AI 기술 도입 이후 전 성분 검수 시간은 기존 대비 2.67배 단축됐으며, 오류율은 약 90%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씨디알아이의 매출은 2024년 44억 원에서 2025년 90억 원으로 약 105% 성장했다. 더불어 기존 직원들은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AI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매출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해 산업 전반에 AI 전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씨디알아이 관계자는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 문화와 실행력”이라며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외부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온 점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화장품 산업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인 만큼, 계획이 틀어지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씨디알아이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인허가 업무 자동화를 본격 추진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규제·검수 솔루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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