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탄소 저감 시설 운영 '2주년 중간 성과' 공유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2:06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양산 공장에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이하 '시설')’을 운영한 지 2주년을 맞이했다. 이 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공장 폐수 재이용에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 자원 생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31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2023년 7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이 시설은 연간 약 2.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미세조류에서 추출된 부산물은 친환경 비료와 사료, 바이오 디젤 등의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현재 부산물 활용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내달 회수된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기질 비료를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또한, 이 시설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장 폐수 재이용수와 태양광을 활용해 미세조류를 배양하며,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감축해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했다.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사업 관련해 민간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합작 프로젝트이다. 이 시설은 현재 공장에서 가동되는 국내 유일의 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 시설이기도 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시설 운영을 위해 양산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시설운영 2주년을 맞아 양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 연구회’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필립모리스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는 지속적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의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저탄소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단은 이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의 성공적인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친환경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시설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확산 가능한 모델로 정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시설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취임사]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자본시장 중심 경제 전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황성엽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신뢰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향후 협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이신불립, 以信不立)”는 원칙을 강조하며 “금융투자협회는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회원사의

2

조현준 효성 회장, 위기 돌파 카드로 '소통'을 꺼내들다…원팀 글로벌 1위 목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최대 무기로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사실 소통은 국가, 기업, 개인, 특정 조직 단체에 있어 가장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능에 속한다. 누구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조 회장은 창립 59주년 기념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거

3

[신년사]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초개인화 금융·Agentic AI 통해 민족은행 도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과 생산적 금융, 그리고 ‘Agentic AI Bank’ 전환을 가속화해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강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빠르고 강인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