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복합개발사업 착공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28 10:49:58
  • -
  • +
  • 인쇄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 1462m² 규모의 부지에 호텔과 오피스가 각각 1동씩 짓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5억 달러에 달한다. 

 

▲ (왼쪽부터 두 번째) KB국민은행 우상현 부행장, (네 번째)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다섯 번째) 응웬 쩌엉 동(Nguyen Trong Dong) 하노이 부시장, (여덟 번째) JR투자운용 장현석 대표 [사진=대우건설 제공]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은 1996년부터 세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첫 한국형 신도시 수출사업인 스타레이크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B3CC1 복합개발사업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하며 이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전체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 3000㎡ 규모이고, 주거용지를 뺀 총 38만 6000㎡ 면적의 땅에 상업·업무·복합 용지가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3조 1207억 원)다.

대우건설은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B3CC1 프로젝트 부지에는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이 540실 규모로 하노이에 첫 진출할 계획이며,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에쿼티 출자, PF 구조 완성까지 어려움도 많았으나 마침내 오늘의 착공식에 이르게 됐다"며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의 첫 사례로 준공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