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브콜"…HD현대 GRC 찾은 30개국 대사단, K-조선·방산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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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잠수함부터 자율운항 선박까지…AI 접목 미래 함정 기술 '점검'
글로벌 군사동맹 시선 쏠린 K-해양방산…HD현대, 협력 확대 신호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미래 비전과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HD현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가 경기도 판교에 있는 GRC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 확인과 회사 미래 비전을 브리핑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HD현대]

 

나토 주재 대사 일행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했으며, 한국의 대표 해양 방산 기업인 HD현대의 조선 분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했다.

 

나토 주재 대사는 각 회원국이 나토 본부에 파견한 최고위 외교관으로 자국을 대표해 나토의 모든 정치·군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대사 일행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및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함정들과 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의 미래형 선박들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어 HD현대와 고 정주영 창업자의 역사와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관인 ‘청운홀’을 찾아 미래 비전 영상 시청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AI 기반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기술 역량도 직접 확인했다.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해양 방산 기업으로 세계 최강의 군사 동맹인 나토 대사들에게 기술력과 역량을 알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과 첨단 해양방산 분야 협력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 30여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상선과 함정 분야 첨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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