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직, 시스템, 업무방식 싹 바꿔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0:57:56
경영전략실 전략회의 주재, 방향성 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 온 방식을 질책하며,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각 계열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전략실의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변화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궁극적으로 경영전략실이 예측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경영전략실이 그룹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영전략실이 기능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계열사 차원에서는 인지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기 요인에 대해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믿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달라는 뜻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전략실을 필두로 그룹 전체에 강도 높은 쇄신을 당부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17일 계열사들의 성과총력 체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전략실 산하 지원본부와 재무본부를 각각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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