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위해 더 샌드박스와 맞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7-11 10:59:55
  • -
  • +
  • 인쇄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 지점 개설, 뱅킹서비스 제공, 가상경제 생태계 확대
K-콘텐츠 담은 가상공간에 하나금융 콘텐츠 소개, MZ세대와 소통 기대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 지점을 개설하고, 뱅킹서비스 제공 및 가상경제 생태계를 확대한다.  K-콘텐츠를 담은 가상공간에 하나금융 콘텐츠 소개, MZ세대와의 소통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메타벗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 샌드박스가 추진하는 사업에 글로벌 파트너사로 참여해 글로벌 메타버스 뱅킹서비스 및 K-콘텐츠 제공을 통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시에 참석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공동창업자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 가상 브랜치를 개설해 기본 뱅킹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가상경제 생태계를 확대 추진하는 등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더 샌드박스 내 K-콘텐츠 가상공간 ‘K-Verse Zone’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콘텐츠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하나금융의 가치를 MZ세대에게 더욱 친숙하게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최근 트렌드가 된 웹(Web) 3.0 메타버스의 글로벌 버전에 참여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고, MZ세대를 비롯한 하나은행 이용 손님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메타버스와 은행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과 함께 보다 쉽고 편하면서도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메타버스 뱅킹서비스를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2

bhc, 9월에도 T멤버십 할인 쿠폰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카테고리 내

3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대상 경차 150대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T&G복지재단이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은 전국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해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