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이 미국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이 지난 13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선케어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지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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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제조사, 원료·패키징 기업, 유통 바이어 등이 참여하는 미주권 대표 B2B 뷰티 전시회다.
잉글우드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5년 만에 새롭게 승인한 자외선 차단 필터 '베모트리지놀(Bemotrizinol·BEMT)'을 적용한 독자 선케어 포뮬레이션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모두 갖춘 'Made in USA' 프리미엄 선케어 제품을 제안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BEMT는 UVA와 UVB를 폭넓게 차단하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높은 광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도 BEMT를 활용한 고기능성 선케어 제품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관련 시장의 기술 경쟁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잉글우드랩의 'RTG OTC(Ready To Go OTC)' 솔루션도 주목받았다. RTG OTC는 미국 OTC 제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FDA 관련 절차와 규제 대응 부담을 줄여주는 턴키 서비스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선스크린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BEMT는 미국 선케어 시장의 차세대 핵심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지 생산 기반과 OTC 제품 개발 경험,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우드랩은 올해 1분기 매출 4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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