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수영장에 가공유 브랜드 '에몽'을 활용한 팝업 카페를 열고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오는 8월 30일까지 여의도 한강수영장 카페테리아에서 '에몽 시원함 보관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어린이풀과 성인풀 사이 탈의실로 이어지는 주요 동선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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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남양유업] |
팝업에서는 초코에몽, 말차에몽, 단팥에몽을 통째로 얼린 우유 얼음에 제품별 토핑을 더한 눈꽃빙수를 판매한다. 메뉴는 단팥에몽 빙수, 초코에몽 빙수, 말차에몽 빙수 등 3종이며, 냉장 보관한 에몽 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최근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을 확대하며 에몽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대학을 찾아가는 '초코에몽 캠퍼스 어택'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말고사 기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2011년 출시된 초코에몽은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24.9%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말차에몽과 단팥에몽,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달 선보인 단팥에몽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네이버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로 유통을 확대했다. 판매 수익 일부는 한국뇌전증협회의 뇌전증 인식 개선 사업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확장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코에몽을 포함한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한강을 찾은 소비자들이 에몽과 함께 시원한 휴식을 즐기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에몽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2만6553주와 우선주 10만885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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