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행안부, ‘지속가능한 여행’ 맞손…쓰봉크럽 전국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1:32: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기존 ESG 프로젝트인 ‘쓰봉크럽’을 정부 캠페인과 연계해 여행지 환경 개선 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여기어때는 행정안전부와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여행지 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왼쪽부터) 박성민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장헌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 임세빈 여기어때 마케팅총괄,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여기어때]

 

특히 여기어때는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쓰봉크럽’을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규모를 키운다. 올해 첫 쓰봉크럽 투어는 속초에서 시작하며, 이후 창원과 제천에서도 여행지 플로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쓰봉크럽은 여행지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여기어때의 ESG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10만 리터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개선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여기어때와 행안부는 관광객 중심의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업무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조성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쓰봉크럽은 여행이 지역사회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젝트”라며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여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컴퍼니는 최근 일본 통신사업자 KDDI 산하의 '로코 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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