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철도연, 5G 기반 열차 자율주행 지연감소 통신시험 성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24 11:35:40
  • -
  • +
  • 인쇄
‘5G 차상통신장치’에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 적용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개발한 열차 자율주행 핵심기술 ‘5G 차상통신장치’에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저지연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5G 차상통신장치는 열차 스스로 주행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열차 간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안정적인 저지연 통신이 필요하다.
 

▲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열차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5G 차상통신장치’에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저지연 통신 테스트에 성공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철도연은 저지연 통신의 철도 이용을 위해 5G 차상통신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열차 간 저지연 통신 기능은 SKT‘5G 에지 클라우드에 구현했다.
 

양측은 충북 오송의 철도연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열차의 자율주행 통신 상황을 구현해 열차 자율주행에 필요한 열차 간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통해 SKT 5G 에지 클라우드 적용 시 일반 클라우드 대비 약 20% 지연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 자율주행에 필요한 종단간 서비스 지연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송역 부근 5G 기지국에 지연 품질 최적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기존 대비 약 50% 지연시간을 단축했다.


이번 공동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과 같이 초저지연 성능이 요구되는 서비스 분야에서 SKT ‘5G 에지 클라우드’와 5G 품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는 경우, 일반 클라우드 환경 대비 차별화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당사의 에지 클라우드와 5G 최적화를 통해 자율주행과 같은 신뢰성이 필요한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함을 실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선진 철도국을 중심으로 열차제어기술이 무선통신망을 통해 열차 간 필요 정보를 직접 주고받는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