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특허 샴푸 ‘대박’…그래비티, 23만 병 판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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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AIST 기술 기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또 한 번 흥행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12월 19일 진행된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35분간 주문액만 약 5억7,000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분당 주문액은 2,300만원을 상회하며 론칭 이후 지속적인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그래비티는 올해 총 7회의 최유라쇼 방송에서 누적 주문액 71억원, 판매수량 약 23만 병을 기록했다. 누적 구매 객단의 91%가 구매 확정률을 보였고, 재구매 고객도 7,726명에 달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래비티는 2025년 롯데홈쇼핑 샴푸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 그래비티가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 

실적 배경에는 KAIST 특허 성분 ‘폴리페놀 복합체’가 있다. 해당 성분은 모발 단백질에 강하게 결합해 모낭 깊숙이 침투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탈모 완화와 볼륨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공인 임상 결과 시험군 기준 탈락 모발 수는 사용 전 평균 23가닥에서 2주 후 6가닥 수준으로 감소했고, 모발 볼륨은 평균 40% 증가, 효과 지속 시간은 최대 4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은 비건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셀런트 등급도 획득했다.

엄성준 그래비티 국내영업팀 이사는 “반복 구매와 높은 구매 확정률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4050 세대의 탈모·빈모 니즈가 겹치면서 입소문 효과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래비티는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9월에는 일본 라쿠텐 K-뷰티 1위, 12월에는 미국 아마존 완판을 달성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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