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조 6000억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따내…누적 수주 4조 돌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7 11:44:30
  • -
  • +
  • 인쇄

DL이앤씨가 올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도 4조 원을 돌파했다. 

 

▲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6일 열린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진구 범전동 일대에 있는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1조 6073억 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DL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도 참여한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총 2142가구의 조망 가구를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도록 조망 주동배치계획과 단위가구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 2317억 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조 3848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향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성남 신흥1구역 등 연내 추가 수주가 예정돼 누적 수주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