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시설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운용)의 나눔동아리 ‘씨실과날실’ 회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인 청송을 방문해, 정성껏 제작한 침구 50채를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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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트아동복지회 산하시설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의 나눔동아리 ‘씨실과날실’ 회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인 청송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침구 50채를 구호물품으로 후원했다. |
이번 후원은 2025년 4월 18일, 씨실과날실 정성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청송국민체육센터를 직접 찾아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이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손수 마련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 동안 직접 침구를 제작해 50채를 완성했다.
씨실과날실은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 봉제(홈패션) 교육을 통해 습득한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나눔동아리다. 매주 금요일 복지관에 모여 직접 이불, 앞치마, 가방 등의 생활용품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복지관에 기부하거나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순 씨실과날실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씨실과날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운용 달서구본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나눔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늘 앞장서 주시는 씨실과날실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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