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자산운용, 과태료 4억5000만원 철퇴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3:50:06
  • -
  • +
  • 인쇄
작년 유사 사례 1억원 과태료 처벌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JB금융그룹 계열사 JB자산운용이 투자자와 투자매매·중계업자로부터 펀드 운용 지시를 받아 정부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 JB자산운용 로고 [사진=JB자산운용]


‘라임 사태’ 당시 ‘라임 아바타’로 불린 라움자산운용처럼 부실 펀드 운용으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JB자산운용은 지난해에도 유사 사례로 1억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와 함께 4억5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와 ‘JB Hall Street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운용하면서 투자자와 투자매매·중계업자인 A자산운용사와 B증권으로부터 펀드의 설정 및 운용에 관한 지시를 받아 운용해 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집합투자업자는 투자자와 투자매매·중계업자의 명령·지시·요청 등을 받아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하면 안된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행위는 자산운용사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더욱이 과거 라임자산운용 사태 당시 라임자산운용의 요청으로 펀드를 운용해 ‘라임 아바타’로 불린 라움자산운용처럼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JB자산운용 관계자는 “문제가 된 펀드들에 대해 지난 2020년에 감사가 진행됐고 최근 제재명령이 내려왔다”며 “당시 현장지도로 개선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JB자산운용은 지난해에도 227억원 상당의 펀드 2개를 은행 요청에 따라 운용하다 과태료 1억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흰 가운 입고 AI 만든다"…고려대 의대·UNIST 'KU-NIST' 출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헬스 시대를 맞아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보다 '인재' 확보에 달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공동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임상 현장의 문제를 첨단 공학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융

2

"SK하이닉스 취준생 몰려"…에듀윌, SKCT 단기패스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채용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SK그룹 공채 시험 대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에듀윌이 SK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종합역량검사) 대비 단기 학습 과정을 선보이며 수험생 공략에 나섰다.에듀윌은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SK그룹 단기패스'를 출시했다고

3

"백내장·황반변성 함께 와도 원인은 따로"…진짜 변수는 '노화·당뇨·수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백내장과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세 질환 모두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황반변성이 있으면 백내장이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갖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황반변성 자체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