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왓챠관’ 오픈...“왓챠를 영화관에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26 14:15:20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 CGV와 왓챠가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 후 플랫폼 연계 협업의 첫 걸음으로 ‘CGV 왓챠관’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CGV 14개 극장에서 ‘왓챠관’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왓챠의 콘텐츠를 영화관 대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로 즐기고 싶었던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다.

 

▲ CGV 왓챠관이 내달 오픈한다 [CJ CGV 제공]

 

4월에는 왓챠가 독점 수입·배급한 작품 ‘리틀 조’를 CGV에서 먼저 선보인다.

영화 ‘리틀 조’는 연구원 앨리스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묘한 꽃을 개발하고, 그 꽃을 아들에게 선물한 후 겪게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리스를 연기한 배우 에밀리 비첨은 이 작품을 통해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왓챠의 또 다른 배급작 ‘스왈로우’도 CGV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삼켜서는 안 될 것들을 삼키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CGV 왓챠관은 CGV강변, 목동,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신촌아트레온, 영등포, 인천, 일산, 동수원, 의정부, 죽전, 천안펜타포트, 서면, 센텀시티 등 전국 CGV 14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담당은 “이번 CGV 왓챠관 운영은 극장과 OTT가 가진 온·오프라인 장점을 서로 극대화해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어가는 첫 단계”라며 “침체된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CGV와 왓챠는 CGV 왓챠관 운영을 시작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APEC 현장서 '엔비디아' 동맹 강화 약속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

풀무원푸드앤컬처, 청주국제공항 컨세션 운영 사업권 수주…식음매장 8개점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총 8개 매장을 기획했으

3

에이스침대, ‘원더풀 노벰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스침대가 ‘원더풀 노벰버(Wonderful Novembe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하이브리드 테크-VII(HT-VII), 하이브리드 테크 레드(HT-R), 에이스 벨라-III(ACE BELLA-III) 등급의 매트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