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월 ‘거슈윈 영화 음악 콘서트’ 진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01 11:33:48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GV가 지난 2월부터 ‘CGV 월간 클래식’을 통해 선보인 ‘BBC 프롬스’의 마지막 시리즈인 ‘거슈윈 영화 음악 콘서트’를 오는 2일부터 한 달간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BBC 프롬스’는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CGV 월간 클래식을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 애호가와 만나고 있다.
 
▲ CGV에서 상영되는 '거슈윈 영화 음악 콘서트' 포스터 [CGV 제공]

 

‘거슈윈 영화 음악 콘서트’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는 조지 거슈윈이 작곡한 영화 음악을 연주한 공연 실황이다. ‘화니 페이스(1957)’, ‘쉘 위 댄스(1937)’, ‘파리의 아메리카인(1951)’, ‘스타 이즈 본(1954)’ 등 1930~50년대의 할리우드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흥겨운 스윙 리듬을 살릴 수 있는 럭셔리 오케스트라”로 평가한 존 윌슨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뮤지컬 스타 루이즈 디어맨, 매튜 포드와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로 유명한 줄리안 오벤든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오리지널 스코어 중 일부는 자료가 유실돼 지휘자 존 윌슨이 영화 속 음악을 듣고 음표를 기록하여 부활시켰다. 영화 제작 당시에 삽입곡으로 녹음한 이후 최초로 실연되는 작품도 많아 더욱 뜻깊다.

이번 공연 실황 상영에는 음악평론가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가 해설한 자막이 삽입돼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영화 속 감동을 전하는 음악을 눈과 귀로 감상하며,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오늘날 현대 음악에 미친 영향까지 폭넓은 내용으로 꾸며져 즐거운 음악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설을 맡은 음악평론가 배순탁 작가 [CGV 제공]

 

이달 11일 오후 3시에는 배순탁 작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상영 전에 거슈윈의 음악 세계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 음악부터 여기에서 영감 받은 현대 팝 음악까지,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월간 클래식은 골드클래스(GOLD CLASS), 씨네드쉐프(CINE de CHEF), 씨네앤포레(CINE&FORET), 프리미엄(PREMIUM) 상영관 등 전국 16개 CGV에서 만날 수 있다.

박준규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장은 “큰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음악가의 표정과 동작, 숨결까지 모두 느끼며 온전히 음악에 빠져들 수 있는 월간 클래식은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현재의 영화에까지 영감을 주는 ‘거슈윈 영화 음악 콘서트’도 CGV에서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