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보육원 출신 청년 '현실' 돌본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14 14:20:22
  • -
  • +
  • 인쇄
서울시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행복에프앤씨재단 등 9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추진경과 보고 ▲주요 내빈 인사말 ▲협약서 서명 ▲자립준비청년 발표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시설 보호기간(5년)이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기 위해 민관협력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455명으로 매년 150여명이 사회로 나오고 있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시를 포함해 총 9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은 ▲SOS긴급자금 지원 ▲취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지원 ▲법률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서울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이중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SOS긴급자금 조성에 참여한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재정지원 분야에서 고려아연의 지원규모는 협약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회적 지지 기반이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의료비, 자립생활비, 장학금 등 맞춤형 지원책에 쓰일 예정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시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과 동행할 수 있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사회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익의 약 1% 가량인 60~80억 원 상당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공유가치창출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대표이사 자문 기구였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격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선진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제철, 해상풍력 승부수…현대건설과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 착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강재와

2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라스베가스서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선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호텔, 다운타운, 타운스퀘

3

포항 아주베스틸서 40대 노동자 사망…파이프 하역 중 사고, 중대재해법 조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북 포항 철강공단 내 철강제품 제조업체 아주베스틸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위치한 아주베스틸에서 근로자 A씨(47)가 크레인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