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속철도 안전성·편의성 등 신개념 ‘설계전략 공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4:35:22
  • -
  • +
  • 인쇄
유선형 디자인·차체 경량화·운전자 보조시스템…에너지저감 등 대폭 개선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고속차량의 설계전략’이 공개됐다.

▲코레일이 1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설계방향 토론회’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의 ‘설계전략 방향’과 ‘주행 핵심성능’을 소개했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지난 1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설계방향 토론회’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의 ‘설계전략 방향’과 ‘주행 핵심성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2033년 기대수명이 도래하는 초기 KTX를 대체하기 위한 고속열차로, 세계 고속철도 트렌드를 반영해 △안전성 △에너지 저감 △편의성 등을 혁신하고 주행 핵심성능을 개선한다.

우선,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등 첨단 IT기술이 적용된다. △열차운행 관련 모든 기기의 상태진단을 위한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 차량(장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상태기반유지보수)의 고도화 △진동과 승차감을 실시간 측정하는 주행안정시스템 △탈선 감지 시 자동으로 비상제동 체결하고 선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가이드 등이 도입된다.


세계적 트렌드의 에너지 저감 기술도 주요 특징이다. △기존보다 공기저항을 15% 줄이는 유선형 디자인과 차체 경량화 △경제적 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자 보조시스템(DAS, Driver Advisory System: 소비전력을 절약하는 운전 가이드 제공) △에너지 고효율의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 등을 구현한다.


이용객 편의성도 대폭 향상된다. △좌석과 수화물 칸 확대 등 여행객 맞춤형 공간 △화장실 고급화 △3개 등급 좌석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설비를 갖춘다.
 

아울러, 주행을 위한 핵심 성능인 △가속을 위한 추진력 △안정적인 제동력 △기계적 성능 △소음 저감 △에너지 세이빙 등의 기준도 강화된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기계적 성능과 첨단 소프트웨어까지 국내 고속철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차세대 고속차량 제작을 위해 설계전략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제작의 혁신적 기술을 통합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설계전략을 담은 특수설명서 제작에 착수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제철, 해상풍력 승부수…현대건설과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 착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강재와

2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라스베가스서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선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호텔, 다운타운, 타운스퀘

3

포항 아주베스틸서 40대 노동자 사망…파이프 하역 중 사고, 중대재해법 조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북 포항 철강공단 내 철강제품 제조업체 아주베스틸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위치한 아주베스틸에서 근로자 A씨(47)가 크레인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