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그리스 해양방산 '정조준'…ONEX와 손잡고 유럽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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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해경 사업 독점 협력…지중해·흑해까지 공동 진출 모색
美·그리스 연계 '3각 협력' 구축…현지 조선소 기반 시장 안착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해양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9일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선사업부 어성철 사장과 그리스 최대 조선 업체인 ONEX그룹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대표가 전략적 협력 협약를 맺었다고 밝혔다.

 

▲19일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왼쪽 네번째), 특수선사업부 어성철 사장(왼쪽 다섯번째), ONEX그룹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대표(왼쪽 여섯번째),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사진=한화오션]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과 ONEX그룹은 그리스 해경 및 해군이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등에 상호 독점적 협약을 맺은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지중해와 흑해 등 그리스 인접 국가를 포함한 제3국에서도 사업별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제노코스타스 ONEX 대표는 “세계적인 해양 강국의 중심지인 서울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미국, 그리스 3국이 공동의 안보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항해하자”고 말했다.

 

어성철 사장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 독점적 협력을 통해 로컬(지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곧 발주될 그리스 해경 해군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EX그룹은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기업으로 시로스 네오리온 조선소와 엘레프시스(Elefsis)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ONEX그룹은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투자한 회사로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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