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타면 K팝 무대가 열린다”…롯데면세점, 체험형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5:07: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K-컬처와 쇼핑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쇼핑 중심이던 시내면세점의 기능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에 ‘케이팝 포토 리프트(K-POP Photo Lift)’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지하 1층부터 8층 면세점 매장으로 이동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이동 과정 자체를 K팝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롯데면세점]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와 협업해 진행된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아티스트의 음원이 재생되며, 내부는 스튜디오 콘셉트로 연출돼 이용객이 마치 무대 위에 오른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8층에 도착하면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별도 포토존도 마련돼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첫 번째 참여 아티스트로는 ‘젠지미(Gen Z美)’로 주목받고 있는 그룹 ‘키키(KiiiKiii)’가 선정됐다. 포토 리프트는 지난 1월 26일 발매된 키키의 미니 2집 ‘Delulu Pack(델룰루 팩)’ 타이틀곡 ‘404 (New Era)’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오는 2월 6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월드타워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포토 리프트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지참해 9층 서비스 데스크를 방문하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1인 2매)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K-컬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한국 관광 활성화와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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