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에듀 케빈 박, OBS ‘굿모닝 피플’ 초청… “AI 시대, 정답보다 질문이 중요하다”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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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최근 미국 입시 전문가 ‘KPS에듀’ 케빈 박 대표가 OBS 라디오 '굿모닝 피플'에 초청되어 한국과 미국 교육의 근본적인 차이, 그리고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통찰을 전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시간 SAT 및 미국 명문대 입시를 연구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자기표현력을 중심으로 한 입시 전략을 제시해온 교육 전문가다. 이번 방송은 OBS 라디오 99.9 '굿모닝 피플' 코너에서 진행하며, 박 대표는 앞으로도 매월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박 대표는 “한국은 입시가 ‘도착지’지만, 미국은 입시가 ‘성장의 과정’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점수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학생이 어떤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며 성장해왔는지를 대학이 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는 성적 외에도 교내 활동, 봉사, 예체능, 인턴십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며, 단순히 이력을 나열하기보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한다. 그는 “작은 경험이라도 그 안에 의미가 있고, 그것이 미래의 학문이나 삶으로 어떻게 이어질지를 고민한 흔적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설득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교육이 빠른 정답과 속도 경쟁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학생마다 성장의 속도는 다른데, 우리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를 지나치게 강조한다”며, “결국 중요한 건 아이가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실패를 겪어도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답을 빨리 맞히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물음을 탐색할 수 있는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말로 교육의 본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철학은 그가 설계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KPS 에듀’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점수 향상이 아닌,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학습자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실수를 허용받으며, 자신만의 해석과 논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교육은 결과 이전에 과정이며, 그 과정을 주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KPS Edu는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제학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며, 미국 교육과정과의 유연한 연동과 자기주도학습 기반 플랫폼 구조로 각광받고 있다. 박 대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사고 구조를 기술이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며,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핵심은 아이의 성장과 해석의 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이책 읽기 캠페인 ‘다시 책에서 시작하다’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되었다. 박 대표는 “AI 시대일수록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릴스나 쇼츠에만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긴 글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캠페인은 현재 지자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방송 말미, 그는 “성공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 왜 배우는지를 이해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매월 OBS 라디오를 통해 이어질 그의 교육적 메시지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교육 현장에 의미 있는 울림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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