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 '2025 에피 어워드 코리아(이하 에피 어워드)'에서 지난해 진행한 ‘행복한 몽쉘’ 캠페인으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에피 어워드’는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평가하고자 1968년 미국에서 설립, 현재 전 세계 125개국에서 55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시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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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웰푸드] |
이번에 수상한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밈(meme)’을 활용해 전개한 몽쉘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몽쉘 개봉 시 나타나는 미소 짓는 모양의 초콜릿 장식에 소비자들이 ‘행복한 몽쉘’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SNS 밈을 만들어냈다.
캠페인은 소비자와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 6주의 캠페인 기간 동안 총 3,500만 회에 달하는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을 이끌어냈다. 소비자 참여를 독려한 '행복한 몽쉘 찾기' SNS 이벤트에는 1200건의 소비자 참여가 발생했으며, 1등을 가리기 위한 후속 투표에도 2200건 이상의 참여를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보였다.
마케팅 성과에서도 뚜렷한 영향력을 보였다. 여름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캠페인 기간동안 매출이 상승했다. 캠페인 기간(24년 6월~7월)동안 몽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는 5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행복한 몽쉘 캠페인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을 알린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케팅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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