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X 전환' 승부수…FLNG·로보팹으로 글로벌 조선 경쟁력 업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7:03:48
최성안 부회장"미래·기술·글로벌 3축 혁신"
10조 매출 재돌파·수주 76% 확대 목표
'SHI 로보팹'·FLNG로 초격차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2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건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됐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부회장)는 3X 전환으로 내세운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주요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3X 전환의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히며,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의 획기적 성과로 소개했다.

 

'SHI 파이프 로보팹'은 조선업은 물론,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혁신적 사례로 꼽힌다. 

 

향후 미국에 대량 수출도 추진해 MASGA(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최 부회장은 "압도적 경쟁력을 갖고있는 FLNG(부유식 LNG)는 구조적 혁신으로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올해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 적용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MASGA 추진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유의 성공 DNA를 토대로 그동안 축적한 경쟁력을 성과로 증명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은 10조6500억원으로 9년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72% 상승한 862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과 수주목표 가이던스(전망치)는 전년 대비 각각 20%, 76% 증가한 12조8000억원, 139억 달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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