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권익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부패방지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6:01: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부패방지 제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인식 설문을 시작으로, 청렴문화 확산과 제도 내재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윤리경영 CP 제도 도입은 과거 경영진의 비위행위 재발 방지 및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일환이다.

 

▲ [사진=남양유업]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권익위가 공공기관 및 기업의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은 자체 진단과 권익위의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청렴경영 체계를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게 된다. 권익위는 2021년부터 문헌 분석과 공개 토론회를 거쳐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 기업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 윤리경영 인식 조사 ▲체크리스트 점검 ▲윤리경영 전문가 평가 ▲최종 종합 심사 등 약 7개월 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평가 항목은 ▲CP 체계 구축·운영 ▲내부 소통 ▲모니터링 및 개선 등 5개 핵심 영역으로 구성되며, 참여 기업은 권익위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참여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청렴경영 문화의 전사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및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실질적 관리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남양유업은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3대 경영 목표 아래 전사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지난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 권고를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에 착수했다”며 “경영 전 과정에서 부패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예방해 ‘청렴’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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