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인제군, '현대 N 페스티벌·FIA TCR 월드 투어' 공동 개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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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 N 페스티벌과 FIA TCR 월드 투어가 국내에서 동시에 열리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연다.

 

현대차가 오는 18일 ~ 19일이틀 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로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경주 차량이 출전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이번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FIA(국제 자동차 연맹) TCR1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FIA TCR 월드 투어는 20여개의 TCR 유럽, TCR 아시아를 비롯한 권역별 대회와 TCR 이탈리아, TCR 중국 등 국가별 대회들 중 최상위급 대회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 차량을 판매 및 지원해 FIA TCR 월드 투어에서 2번의 팀 부문 우승과 5번의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호주에서 개최된 FIA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아반떼 N TCR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FIA TCR 월드 투어 6라운드는 TCR 아시아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된다.

 

FIA TCR 월드 투어에는 현대 BRC 팀 월드 챔피언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외에도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등 유명 선수가 참가한다. TCR 아시아에는 정상급 아시아 선수들과 함께 한국인 드라이버로 쏠라이트 인디고 팀 소속 박준의, 박준성 선수와 KMSA 모터스포츠 최정원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페스티벌에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 그램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 차량과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와 '피트 워크' ▲버스를 통해 트랙을 투어하는 '서킷 사파리', N 양산 차량과 경주차로 운영되는 'N 택시'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N 버블 세차', ‘N 미니카', ‘WRC RC 카 체험' 등이 있다. 

 

박준우 현대차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은 TCR 대회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에 활발히 참여해왔다"며 "FIA TCR 월드 투어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만큼 축제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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