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굴뚝산업' 이미지 벗는다…친환경·주주가치 담은 ESG 성적표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6:36:40
폐수 무방류·책임광물 인증 앞세워 '지속가능한 제련소' 전환 가속
자사주 소각·액면분할·주주 추천 사외이사까지…ESG 공시도 선제 대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이 친환경 제련과 안전관리, 책임광물 조달,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폐수 무방류와 재생에너지 확대부터 자사주 소각, 사외이사 선임까지 ESG 전 영역의 실행 성과를 공개해 ‘지속가능한 제련소’ 전환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영풍]

 

회사는 20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경영과 안전보건 체계 강화, 책임광물 조달, 지역사회 상생 등 주요 ESG 활동과 향후 전략이 담겼다.

 

환경 부문에서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폐수 무방류시스템(ZLD)을 통한 수자원 재순환과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 성과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의 수질과 주변 생태계 개선 상황도 관련 데이터와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대표이사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공급망 관리 고도화 성과를 강조했다. 영풍은 글로벌 책임광물 인증인 RMAP 취득을 완료했으며,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과 조직문화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일반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에 앞서 올해 처음 선제적으로 공시해 정보 공개 범위를 넓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수상작도 각 섹션 표지에 활용됐다.

 

김기호 대표는 “ESG를 기업 운영 전반의 기준으로 내재화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아연 생산을 넘어 자원순환과 미래 산업의 기반 소재를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제련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2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3

이마트24, 뷰티·패션 1800곳으로 확대…편의점 쇼핑 넓힌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뷰티·패션 상품의 판매 거점을 전국 점포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 13일 만에 도입 점포가 18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색조·기초 화장품부터 운동복과 생활 패션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비식품 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