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서울대 오세정 총장, 이석재 인문대학장, 김병준 동아문화연구소장, 채준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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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과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사진=포니정재단 제공] |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동아문화연구소와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시작해 연 1억 원 규모의 동아시아학 연구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사업을 3년으로 연장해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기초학문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이어온 포니정 인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학 연구 발전 및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출연해주신 포니정재단 기금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가 깊이 있는 융합 연구와 다양한 학문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동아문화연구소장은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의 일원인 한국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웃 나라와의 상호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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